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에서 570억 원을 배당받는다.

LG는 2019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200원, 우선주 1주당 2250원을 현물배당한다고 13일 밝혔다. 
 
LG 보통주 1주당 2200원 배당, 구광모 배당액 569억으로 늘어

구광모 LG그룹 회장.


2018년 보통주 1주당 2천 원, 우선주 1주당 2050원을 결산배당한 것보다 200원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LG 최대주주인 구광모 회장은 569억4천만 원을 배당받게 됐다. 2019년 517억6천만 원을 배당받은 것보다 배당액이 10% 증가했다.

구 회장은 LG 보통주 2588만1884주(15.0%)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부친 구본무 전 회장으로부터 1512만2169주(8.8%)를 상속받아 최대주주에 올랐다.

구 회장은 5년에 걸쳐 상속세를 연부연납하고 있다.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상속세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