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제4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국민대통합을 위한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과의 합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자유한국당은 최고위원회에 신설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지정 등 합당절차 진행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후 각 당의 수임기관이 합동회의를 하는 등 실무논의를 진행해 이르면 16일에 통합된 새로운 정당을 출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우리는 흩어졌던 자유민주진영을 결집시키는 대통합의 문을 열게 됐다”며 “보수진영을 대통합하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국민께 공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정당의 역사에서 보기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제 더 큰 길을 가고 오로지 나라를 위해서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내려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좌파독재를 막기 위해 우리는 통합한다”며 “통합된 자유우파 세력은 사소한 차이는 극복하고 대의만 바라보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전진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