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60여 편 제공되는 영화를 연내 400여 편으로 늘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문형 오디오 비디오(AVOD) 기능도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 기내 제공 영화콘텐츠 늘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확대

▲ 대한항공은 현재 60여 편 제공되는 영화를 연내 400여 편으로 늘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기능도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


먼저 대한항공은 새롭게 업데이트하는 영화콘텐츠를 기존 월 평균 18편에서 월 평균 40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서비스를 이용한 대한항공 고객 가운데 약 70%가 영화콘텐츠를 선택했다.

승객들 대부분이 주문형 오디오 비디오서비스를 이용해 영화콘텐츠를 즐긴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영화를 향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헐리우드 영화와 어린이 영화 순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은 이런 점을 감안해 올해 1월부터 중국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유럽과 일본,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 콘텐츠를 확장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 영화뿐 아니라 음악과 게임콘텐츠의 비중도 늘려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