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이 400억 원 규모의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매입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12일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주식 400억 규모 사들이기로 결정

▲ 미래에셋캐피탈 로고.


매입금액은 400억 원 수준이고 매입 주식 수는 570만 주 정도다.

13일부터 5월12일까지 3개월 동안 한국거래소를 통해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대우 지분 20.2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매입이 완료되면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은 21.1%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200억 원, 500억 원 규모의 미래에셋대우 주식 매입을 진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며 "미래에셋대우의 주가 수준이 저평가 영역에 있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