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2020(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MWC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국 스페인 및 개최도시 바르셀로나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MWC2020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스페인 MWC 개최 취소

▲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로고.


GSMA는 바르셀로나 당국과 함께 2021년 MWC 개최를 논의하기로 했다.

MWC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산업 박람회로 매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올해는 24~27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MWC2020이 예정대로 개최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인텔, 페이스북, 아마존, LG전자 등 여러 기업들이 최근 MWC 불참을 결정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