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이 선임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이 부회장을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새 이사장에 이관순, 현 한미약품 부회장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이 부회장은 18일 이사회, 25일 정기총회 보고를 거쳐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으로 25일부터 2022년 2월23일까지다.

이 부회장은 1960년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화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연구개발 본부장과 전무,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을 거쳤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 얀센, 사노피 등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이루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5년 세워진 단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 회의는 개별제약사 대표 13명, 이사회는 이사장단을 포함해 51명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