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거래일째 상승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6포인트(0.69%) 오른 2238.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 매수’에 2거래일째 올라, 코스닥도 3거래일째 상승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6포인트(0.69%) 오른 2238.3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속도가 한풀 꺾일 것으로 기대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신규 확진자 증가규모가 감소해 1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 둔화와 원화 강세 등 영향으로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484억 원, 개인투자자는 4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1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0.20%),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네이버(0.27%), 현대차(2.64%), 현대모비스(2.11%), 삼성물산(0.42%) 등이다.

반면 LG화학(-1.33%)과 삼성SDI(-1.46%) 주가는 내렸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0.62%) 오른 686.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1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82억 원, 기관투자자는 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5%), 스튜디오드래곤(1.33%), 케이엠더블유(3.88%), 에코프로비엠(0.46%), 파라다이스(2.6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0.28%), CJENM(-0.92%), 펄어비스(-1.36%), 메디톡스(-0.67%), 휴젤(-1.08%) 등 주가는 내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7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