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지난해 영업이익은 급증했으나 순손실은 계속 봤다.

CJCGV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422억 원, 영업이익 1232억, 순손실 23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1일 밝혔다.
 
CJCGV 비용절감으로 작년 영업이익 늘어, 터키 부진해 순손실 지속

▲ 최병환 CJCGV 대표이사.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58.6% 늘었다. 순손실은 이어걌다.

CJCGV는 한국 법인이 비용을 절감하고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법인이 실적을 끌어올려 영업이익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순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리스 회계기준 변경과 터키 영화법이 바뀌면서 터키에서 실적이 악화한 점을 들었다.

매출은 글로벌 박스오피스가 증가하면서 10% 정도 늘어났다.

CJCGV에 따르면 2019년에 한국 CGV극장을 찾은 관객 숫자는 1억695만 명이었으며 해외 CGV극장은 1억1631억이 방문했다.

2017년부터 해외 관객이 한국 관객보다 큰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