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KB금융지주 주가는 하락했다.

11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1.97%(200원) 오른 1만350원에 장을 끝냈다.
 
금융주 반등, 우리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오르고 KB금융만 내려

▲ 11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1.97%(200원) 오른 1만350원에 장을 끝냈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11일 다음 우리은행장으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추천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2013~2014년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을 맡는 등 네트워크 관리가 장점으로 꼽혀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 등으로 금융당국과 우리은행의 불편해진 관계를 풀어줄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이날 기관투자자는 우리금융지주 주식 4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4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0.92%(350원) 높아진 3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한금융지주 주식은 외국인투자자가 65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9천만 원, 기관투자자는 63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0.88%(300원) 오른 3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가 하나금융지주 주식 39억 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천만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DGB금융지주(2.00%), BNK금융지주(0.44%), JB금융지주(0.59%) 등의 주가도 이날 상승했다.

기업은행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KB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0.35%(150원) 내린 4만3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KB금융지주 주식은 개인투자자가 86억 원, 기관투자자는 44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30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