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전 유성갑의 국회의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다른 예비후보들에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 지역 현역인 조 의원이 40.3%로 가장 앞섰다.
 
민주당 조승래 대전 유성갑 적합도 우세, 당 지지도도 한국당에 앞서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동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22.0%로 뒤를 이었고 장동혁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16.9%, 양순옥 우리공화당 예비후보 4.0%, 김선재 민중당 예비후보 3.0% 순으로 조사됐다.

조 의원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을 교차대입한 다자간 가상대결 조사에서 조 예비후보는 모두 40%가 넘는 적합도를 나타냈다.

조 의원은 장동혁, 양순옥, 심선재 예비후보와의 다자간 가상대결에서 41.9%의 지지를 얻었다. 장 예비후보는 29.6%에 머물렀다.

장 예비후보대신 진 예비후보를 대입한 다자간 가상대결에서도 조 의원은 42.0%의 적합도로 32.5%의 적합도를 보인 진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9%로 나타나 32.1%의 지지를 얻은 자유한국당을 앞섰다.

굿모닝충청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전 유성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투표 의향 등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4.3%(95% 신뢰 수준), 응답률 3.6%(무선 14.6%, 유선 1.7%), 표본 구성은 유선 40%, 무선 60%다.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 방법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를 실시했다.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