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조사기관 "2025년 접는 스마트폰 출하량 1억 대로 늘어난다"

▲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5년 1억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조사기관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9년 100만 대 이하에서 2025년 1억 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은 향후 10년 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세를 이끈다고 봤다.

2025년까지 애플을 포함한 주요 스마트폰기업들이 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다만 폴더블 스마트폰사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단점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높은 가격, 낮은 디스플레이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 경첩(힌지) 내구도 등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있다”라면서 “그러나 폴더블 스마트폰에 관한 기술적 문제는 향후 몇 년 안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