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올해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7347세대를 공급한다.

반도건설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서울, 대구, 창원, 울산, 천안, 청주 등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택지지구 주택사업뿐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형태로 모두 7347세대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반도건설, 올해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모두 7347세대 공급

▲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이사 사장.


마수걸이 분양단지는 3월 창원 사파지구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로 잡았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1045세대가 들어서는 프로젝트로 반도건설의 창원지역 첫 진출사업이다.

4월에는 대구 서구 평리3동에 1678세대 규모의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공급한다.

상반기 청주 지역주택조합사업인 ‘오창각리 반도유보라(가칭)’, 울산 지역주택조합사업인 ‘우정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두 사업 세대수는 각각 572세대, 495세대에 이른다.

하반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공급도 예정돼 있다.

반도건설은 하반기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69-20번지 일대에 재개발사업인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하 5층~지상 23층, 아파트 199세대, 오피스텔 116실 규모로 반도건설이 서울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도시정비사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194세대 규모의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800세대 규모의 천안 두정동 프로젝트, 955세대 규모의 충남 내포신도시 프로젝트, 216세대 규모의 대구 중구 반월당역 프로젝트, 847세대 규모의 창원 가포지구 프로젝트도 하반기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반도건설은 하반기 주택사업 외에도 서울 영등포에서 지식산업센터인 ‘반도 아이비밸리’를 공급한다.

반도 아이비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 6가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206실, 오피스 24실 등을 분양한다.

반도건설은 2월 원주기업도시 1342세대를 시작으로 일산 한류월드, 성남고등지구 등 올해 모두 7개 현장에 4558세대의 입주도 진행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주택사업뿐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을 펼칠 것”이라며 “변화하는 부동산시장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온 만큼 침체된 부동산경기를 뛰어 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