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해 하반기에 여행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투어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에 여행수요 회복될 가능성 높아"

▲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사장.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하나투어 주가는 4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 동남아시아를 향한 여행자제 권고까지 감안하면 2020년 1분기에 최악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외부적 요인이 아주 좋지 않은 만큼 하반기 여행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 반등폭도 클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나투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229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19년보다 매출은 5.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