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해외에서 3억 달러(약3568억 원)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확보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카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3억 달러 발행해 사업자금 확보

▲ 하나카드 로고.


미쯔비시UFJ은행과 HSBC은행이 발행을 공동으로 주관했고 해외 보증보험사나 은행의 지급보증 없이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AAA등급을 매겼다.

하나카드가 해외에서 차입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자산화유동증권을 발행하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확보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