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에서 방영 중인 음악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미국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CJENM은 미국 지상파채널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 미국판을 제작해 올해 말부터 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
 
CJENM, 음악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포맷을 미국에 수출

▲ 엠넷 로고.


이번 포맷 계약은 CJENM이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폭스와 직접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영 엠넷 CP가 미국 방송을 제작하는 데 참여한다. 이 CP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미국판을 기획하고 시범방송을 하는 단계부터 제작에 참여해왔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켄 정이 시범방송에 이어 정규방송에서도 진행을 맡는다. 

크레이그 플레스티스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플레스티스는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를 제작했다.

CJENM 관계자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해외 10개 나라에서 다시 제작돼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미국판도 성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