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4%로 올라, 30대와 40대에서 긍정평가 우세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 추이.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4%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2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4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30대,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지만 18~29세,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 광주 전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놓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가 24%로 가장 많았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등과 ‘외교/국제관계’(6%)가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20%로 가장 많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 미흡’(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4일부터 6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623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