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반영에 힘입어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롯데제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81억 원, 영업이익 976억 원, 순이익 300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제과, 해외 자회사 실적 처음 반영돼 작년 실적 급증

▲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51.6%, 순이익은 257% 늘어났다.

롯데제과는 “2019년 해외 자회사인 파키스탄콜슨, 카자흐스탄 라하트, 유럽 길리안 등의 손익이 실적에 처음으로 반영되면서 매출 및 손익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2017년 롯데그룹 지주사 설립 과정에서 롯데지주에 넘겼던 해외 자회사들을 2019년 약 3500억 원을 들여 되찾아왔다.  

롯데제과는 보통주 1주당 1300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 배당율은 0.9%로 배당금 총액은 83억3578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