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탄희 전 판사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이 전 총리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존경하는 백 의원과 이 전 판사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며 “백 의원과 이 전 판사가 본인의 능력과 의지를 마음껏 펼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10명 후원회장 맡아, 백혜련 이탄희 후원회장도

이낙연 전 국무총리.


그는 “백 의원은 현역 검사 시절 검찰의 중립성 훼손에 맞서 사직했고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에는 사법개혁을 위해 애쓴 분”이라며 “이 전 판사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을 용기있게 고발했고 법원을 떠난 뒤에는 공익변호사로 활동해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백 의원과 이 전 판사의 후원회장까지 맡으면서 모두 10명의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

이 전 총리가 후원회장인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은 강훈식, 김병관, 김병욱 의원에 백 의원까지 모두 4명이다.

이 전 총리는 현역의원 외에 이 전 판사를 비롯해 이화영 전 의원, 최택용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박성현 부산 동래구 지역위원장,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 등의 후원회장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