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2705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6일 공시를 통해 2019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만8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2705억 현금배당, 정몽준과 정기선 몫 931억

정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배당금 총액은 2705억119만1천 원이다.

이번 배당으로 정몽준 현대중공업지주 최대주주는 777억4192만1천 원을, 정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는 153억7529만4500원의 배당금을 각각 받는다.

배당 기준일은 2019년 12월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3월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로부터 1개월 이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결산배당 공시와 함께 별도의 공시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2020~2022년)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주회사는 시설투자 등의 자금소요가 없으므로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순이익의 상당 부분을 배당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