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 법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우한시에 기부금을 보냈다.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한시를 돕기 위해 중국 법인을 통해 기부금 2백만 위안(3억3930만 원)을 우한시 자선총회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우한시 자선총회는 중국 공식 기부처로 기부금은 구호물품 지원 및 전염자 확산 방지 등에 사용된다.

우리은행 중국 법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기 시작한 중국 춘절연휴에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마련해뒀다.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필수업무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우리은행 중국 법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고통받는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금 전달했다"며 "중국 21개 영업점과 콜센터 운영을 통해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3일부터 1천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관련 수출입 중소기업과 음식, 숙박, 관광업 등을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을 위한 신규대출과 무상환 대출연장을 각각 500억 원 규모로 제공한다.

대출금리는 최고 1.3%포인트까지 우대하며 외환수수료 우대도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