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건설기계제품의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기계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럽 출시를 앞둔 신형 휠로더(짐 싣는 기계)가 이탈리아 ‘사모테르(SAMOTER) 기술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 국제건설장비전시회에서 기술혁신상 받아

▲ 현대건설기계의 중형 휠로더 신제품 HL960A. <현대건설기계>


이 상은 건설장비를 다루는 이탈리아 사모테르 전시회가 해마다 행사를 앞두고 출품 장비의 기술력을 평가해서 준다.

현대건설기계의 신형 휠로더 HL960A는 중형 휠로더부문에서 가장 혁신적 제품으로 뽑혔다.

이 제품은 강화된 유럽 배기가스 규제 ‘스테이지V’를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엔진을 장착했다.

기존보다 더욱 시야가 넓어진 카메라와 후방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과 시야범위를 강화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건설장비 분야에서 권위있는 전문가와 기자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 고객들의 현대건설기계 제품에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모테르 전시회는 1964년부터 시작된 국제건설장비 전문 전시회로 3월21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사모테르 전시회에 약 1천㎡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신형 휠로더, 미니 전기굴삭기 등 10여종의 장비를 전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