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박봉권 전 부사장이 오른다.

교보증권은 박 전 교보생명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교보증권 대표에 박봉권, 김해준과 각자대표체제로 바뀌어

▲ 박봉권 교보증권 사장.


박 사장은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 사장체제에서 경영총괄 담당으로 경영지원 및 자산관리(WM) 부문을 맡는다.

박 사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주주총회에서 김 사장의 연임도 확정되면 2008년부터 12년 동안 단독대표이사체제였던 교보증권은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바뀐다.

박 사장은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주식·채권 운용 업무를 맡았으며 HDC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 국민연금 등을 거쳤다.

2010년 4월부터 2011년 1월까지 교보증권 고유자산운용본부장 전무를 맡았다.

2011년 2월 교보생명으로 돌아와 투자사업본부장 전무, 자산운용담당 전무를 거쳐 2014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교보생명에서 자산운용총괄(CIO) 부사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