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품들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61개에 이르는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독일 디자인 공모전 'iF디자인어워드2020'에서 61개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 냉장고 TV 스마트폰으로 국제 디자인공모전에서 61개 수상

▲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전자>


iF디자인어워드는 독일 디자인기관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한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서비스디자인, 인테리어, 건축 등 모두 7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제품부문에서는 삼성전자 냉장고 '비스포크'가 금상을 받았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과 재질 등을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TV '더세로'도 금상을 받았다. 화면을 가로방향 및 세로방향으로 전환해 모바일 콘텐츠를 대형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인정됐다.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 액티브2',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 등도 제품부문 상을 받았다.
 
콘셉트부문에서는 웨어러블(입는) 로봇 '젬스', 기기 사이 연결을 지원하는 기술 '디바이스싱크' 등이 상을 받았다.
 
이 밖에 커뮤니케이션부문과 패키지부문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시대를 반영한 생각과 미래를 그리는 통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과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고객이 원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