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한국당 울산 남구을 출마 밝혀, 전 시장 김기현과 공천경쟁

▲  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남구을 공천 신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21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에 출마한다.

박 의원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숙연한 마음으로 한국당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 신청을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1대 국회에 진출하면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나라 경제를 살리는 데 온몸을 던지겠다"며 "당 사무총장 경험을 살려 한국당을 재건하고 정권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빠져 있는 울산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더 큰 역량을 발휘해 나라와 울산을 살리려는 저의 충정을 십분 이해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정말 열심히 해서 존경받는 큰 나무 정치인이 되어 크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마 선언으로 박 의원은 같은 당 소속으로 앞서 1월29일 울산 남구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공천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박 의원은 김 전 시장의 출마를 두고 "공천관리위원회 공천에 순리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