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새 최고경영자(CEO)로 미셸 마우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하만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디네쉬 팔리월 CEO가 4월1일 물러난다고 밝혔다.
 
하만 새 CEO에 현 COO 마우저 선임, 삼성전자 인수 이후 처음 교체

▲ 미셸 마우저 하만 신임 최고경영자(CEO).


하만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미셸 마우저 COO를 신임 CEO에 선임했다.

마우저 CEO는 22년간 하만에서 근무했다.

커넥티드카 공동대표, 라이프스타일오디오 대표 등을 거쳐 2019년 6월 COO를 맡았다.

13년 동안 하만을 이끌어 온 팔리월 CEO는 연말까지 하만 이사회 선임고문으로 남는다.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은 “미셸 CEO는 경영능력, 사업비전, 응집력 면에서 검증된 리더”라며 “하만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한국 기업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인 9조 원에 하만을 인수했다.

손영권 사장이 하만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