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 법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발원지역인 중국 우한시에 피해 복구와 확산 방지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유한공사는 우한시 자선총회에 3억3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 중국법인, 우한에 '신종 코로나' 극복 위한 기부금 전달

▲ 신한은행 기업로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한시 자선총회는 중국 자선법 등 규정에 따라 전염 확산 정도, 긴급 수요처, 자원 배치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기부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중국 우한시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 지휘부는 우한시 자선총회를 공식 기부처로 지정했다.

우한시 자선총회는 1993년 설립된 비영리성 공익단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현지에서 기부와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우한시 주민 의료지원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소중하게 쓰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