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화학은 유럽 등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성장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글로벌 전기차 성장 타고 실적회복"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LG화학 목표주가를 37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LG화학 주식은 3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은 글로벌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1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275억 원을 봐 적자를 냈다.

LG화학은 폴란드 2차전지 공장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을 이룰 것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 유럽 전기차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며 “LG화학은 폴란드 공장 수율 안정화작업, 공장 증설 등을 통해 전기차배터리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부문의 원가 하락도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혔다.

LG화학은 합성수지(ABS)와 염화비닐수지(PVC)부문에서 안정적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1분기 후반부터 제품원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분석됐다.

LG화학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310억 원, 영업이익 8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