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5%로 내려, 20대와 30대에서 하락폭 두드러져

▲ 1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지지율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관한 긍정평가가 45%로 떨어지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 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르며 5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3%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유보는 1.6%포인트 오른 4.7%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관한 긍정평가는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와 인천에서 5.1% 포인트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 30대와 20대에서 5% 정도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에서 18.9%포인트 내리며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직업별로 사무직에서 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광주와 전라, 50대, 바른미래당 지지층, 자영업에서는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이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1월28일부터 1월3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117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