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름에서  'KEB' 떼고 새 출발, 기념해 고금리 적금 내놔

▲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 세 번째)과 하나은행 직원들이 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브랜드 이름에서 ‘KEB’를 뗐다.

하나은행은 3일부터 브랜드 이름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바꾸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뉴(New) 하나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하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사회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 받는 은행으로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하나은행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행사도 열었다. 

전국 영업점에서 3일을 ‘특집 손님 행복의 날’로 지정하고 다과와 떡을 마련해 브랜드 이름 변경을 알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에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선포한 ‘넥스트 2030 경영원칙’인 △리셋 △리빌드 △게임에 따라 모두의 기쁨을 위한 새로운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은행은 고객의 불편을 없애고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

하나은행은 브랜드 이름 변경을 기념해 특판 적금도 내놨다.

최고금리 연 5.01%를 주는 적립식 적금상품 ‘하나더적금’을 3일부터 5일까지 판매한다. 

하나더적금은 만기 1년 상품으로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포인트)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포인트)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