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가 IT사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신세계I&C는 2019년에 매출 4560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보다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24.2% 늘었다.
 
신세계I&C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 1주당 2천 원 배당 결정

▲ 김장욱 신세계I&C 대표이사.


순이익은 10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3.6% 줄었다.

신세계I&C는 “IT서비스, IT유통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다만 2017년에 반영됐던 구로데이터센터 매각이익이 없어지면서 순이익은 줄었다”고 말했다.

보통주 1주당 2천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율은 1.87%로 배당총액은 33억 원이다.

신세계I&C는 이날 이사회에서 SSG페이사업부문(플랫폼사업부)의 사업권 일체를 계열사인 SSG닷컴에 넘기는 방안도 결정했다.

SSG페이사업부문 양도가액은 601억 원으로 양도일은 6월1일이다.

신세계I&C는 “IT사업과 간편결제사업으로 나눠진 사업구조를 디지털 중심의 IT사업으로 재편하고 리테일테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IT사업 성장에 투자와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