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주주가치와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힘쓴다.

미래에셋생명은 30일 자사주 500만 주 매입을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자사주 500만 주 매입, 김은섭 "주주친화정책"

▲ 서울 여의도에 있는 미래에셋생명 사옥. <미래에셋생명>


또 1월31일부터 4월29일까지 3개월에 걸쳐 주식시장에서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사주를 2015년 170만 주, 2018년 500만 주 매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높은 비중의 특별계정자산의 운용을 통해 보험사업의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

특별계정은 보험사업자가 특정보험계약의 손익을 구별하기 위해 준비금에 상당하는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타재산과 분리해 별도의 계정을 설정하여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특별계정자산 비중이 높으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부담금리를 낮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고객에게 안정적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9년 10월 기준 총자산에서 특별계정자산이 40%를 차지해 국내 중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 특별계정자산의 비중이 가장 높다.

김은섭 미래에셋생명 경영서비스부문 대표는 “자사주 매입으로 고객의 신뢰와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고 주주 이익을 함께 추구한다는 미래에셋생명의 의지를 보여줬다”며 “가치경영 중심의 안정적 사업구조와 주주친화정책으로 주가 상승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