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30일 우한 폐렴 여파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우한 폐렴' 여파로 피해본 기업에 1천억 규모 금융지원

▲ 신한은행 기업로고.


관광객 감소 등으로 자금운용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 숙박, 음식점 등 업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 원 안에서 모두 1천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 규모를 고려해 필요하면 전체 지원 한도를 늘리는 계획도 세워뒀다.

기존 대출도 분할상환 날짜가 다가오면 상환일정을 유예하고 최고 1%까지 금리도 감면해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사태 때 처럼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적극적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 금융비용 절감 등을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