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EBS 캐릭터 펭수와 협업한 상품을 내놓는다.

GS리테일은 GS25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자이언트 펭TV’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펭수’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GS리테일, 편의점 GS25에서 '펭수' 협업상품 2월부터 선보여

▲ GS25가 EBS 캐픽터 펭수와 협업을 진행한다. < GS25 >


‘자이언트 펭TV’는 자이언트 펭귄 캐릭터인 ‘펭수’가 스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좌충우돌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EBS의 어린이 교양예능 프로그램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이언트 펭TV’ 유튜브의 구독자 수는 29일 기준 200만 명을 넘겼다.

GS25는 “소신있고 진실되게 할 말은 꼭 하는 모습 뒤에 따뜻하게 상대를 배려하는 펭수의 캐릭터가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은 GS25의 소비자를 향한 ‘진심’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GS25와 펭수의 협업상품은 2월부터 차례로 출시된다.

펭수 노트·스티커세트·등신대가 동봉된 밸런타인데이 기획세트 3종에 이어 펭수 마그넷과 굿즈가 포함된 화이트데이 기획세트 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3월에는 펭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PB(자체브랜드)상품도 내놓는다.

GS25는 펭수와 협업으로 최근 부상한 팬슈머(직접 상품이나 브랜드를 키워내는 소비자) 열풍과 키덜트(어린이의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 문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취향소비 경향과 맞물려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GS25와 펭수의 첫 협업 영상은 31일 오후 8시30분 EBS 1TV ‘자이언트 펭TV’ 프로그램과 같은날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채널에서 방영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30년 동안 함께해준 GS25의 고객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자신감 넘치고 당당하면서도 마음 따뜻한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와 뜻깊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GS25와 펭수는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찰떡같은 호흡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기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