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상시 대응체계로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24일부터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고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추가적 대응조치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질병관리본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유기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비상대책위원회 가동에 따라 모든 직원 일일 발열 체크 의무화(발열 직원 조기 귀가 후 의료기관 진료)를 실시한다.

롯데면세점 매장에서는 △매장 및 인도장 근무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매장 및 인도장 주2회 방재소독 실시 △손 소독제 매장 내 배치 확대(안내데스크 및 계산대 등) △고객 마스크 지급 등을 진행한다.

또 △중국 방문 직원 귀국 후 14일 동안 휴가 조치 후 관찰 진행 △임산부 및 만성질환 직원을 대상으로 휴직도 실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