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2포인트(0.93%) 떨어진 2246.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우한 폐렴과 미-EU 무역협상 불확실성 겹쳐

▲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2포인트(0.93%) 떨어진 2246.1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중국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571명, 사망자수 17명이라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유럽연합과 무역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25%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476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8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6.86%), 현대차(2.76%), 현대모비스(2.44%), 삼성물산(4.4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2.28%), 네이버(-1.61%), LG화학(-0.85%), 셀트리온(-0.57%) 등 주가는 내렸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8포인트(0.39%) 내린 685.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12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7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5.46%)와 스튜디오드래곤(0.12%)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2.10%), CJENM(-1.82%), 케이엠더블유(-0.66%), 휴젤(-0.88%), 메디톡스(-4.33%), 원익IPS(-2.23%), 파라다이스(-1.72%) 등 상위종목 대부분 주가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168.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