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체외진단 전문 글로벌기업 바디텍메드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바디텍메드 주가는 23일 오전 11시26분 기준 전날보다 30%(3천 원) 뛴 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디텍메드 주가 장중 상한가, 우한 폐렴에 진단시약 수요확대 기대

▲ 바디텍메드 로고.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바디텍메드에서 생산하는 감염성 질환 진단시약과 카트리지의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됐다.

바디텍메드는 중국 광시성과 지린성에서 체외진단키트 제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1998년 설립된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201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우한 폐렴을 놓고 ‘세계적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애틀에서 우한 폐렴 발병사례가 보고된 데 이어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해 우한 폐렴의 세계적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