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이노텍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낸 미국 기업 비아비가 소송을 철회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아비는 LG전자, LG이노텍에 제기한 광학필터 특허침해 소송을 철회하기로 두 회사와 합의했다.
 
LG전자 LG이노텍, 미국 비아비와 광학필터 특허침해소송 철회 합의

▲ LG전자 로고.


구체적 합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한국 옵트론텍을 대상으로 한 소송은 아직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옵트론텍은 광학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비아비는 2019년 11월 LG전자와 LG전자 미국법인, LG이노텍, 옵트론텍 등 4개 기업이 광학필터 특허를 침해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이들이 만든 제품의 미국 수입 및 판매금지를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