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 총선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쿠키뉴스 의뢰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김 의원이 37.8%로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총선 예비후보군 가운데 선두로 조사됐다.
 
민주당 김종민,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한국당 후보 따돌리고 선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사대상에 포함된 다른 후보자의 지지율은 이인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19.1%, 박우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10.9%, 양승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8.2%, 이창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5.7%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3곳 모두 김종민 의원이 지지율 1위를 보였다. 다만 계룡시는 김종민 의원 33.1%, 이인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27.5%로 나타나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양상이 나타났다.

후보 적합도를 살펴보면 민주당에서는 김종민 38.2%, 양승숙 11.2%, 기타인물 10.0%, 부동층 40.6%(없음 27.6%, 잘모름 13.0%)으로 나타났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인제 21.9%, 박우석 16.9%, 이창원 4.3%, 기타인물 10.5%, 부동층 46.3%(없음 36.7%, 잘모름 9.6%)로 조사됐다.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41.8%로 1위를 차지했고 자유한국당 26.8%, 새로운보수당 4.7%, 바른미래당 3.2%, 민주평화당, 정의당(이상 3.1%), 우리공화당 2.1%, 민중당 0.9%, 대안신당 0.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로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22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03명의 응답을 받아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