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가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에 6년 연속 참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건자재 계열사 현대L&C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L&C, 북미 주방과 욕실 전시회 참가해 인조대리석 공략 확대

▲ 북미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0'에 차려진 현대L&C 부스 모습. <현대L&C>


KBIS는 세계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주방·욕실 전시회다. 현대L&C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순도 99% 석영을 사용한 ‘칸스톤(수출명 Hanstone)’의 새 고급 라인인 ‘이보크’ 컬렉션 등 칸스톤 제품 60여 종류와 인조대리석 하넥스 제품 80여 종류 등 모두 140여 종류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거래처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북미 인조대리석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유정석 현대L&C 대표도 전시회 기간 ‘플로폼’ 등 북미지역 대형 건자재기업들과 직접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재 3천여 곳인 북미지역 거래기업을 35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북미지역 매출규모도 2019년보다 25% 증가한 2천억 원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