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안정적 수익을 내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올해 미국 테네시 공장의 정상화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미국 테네시공장 정상화로 실적반등 가능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최고운영책임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영업이익 640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18.1% 늘어나는 것이다. 

테네시 공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손익분기점을 넘겼는데 올해는 영업이익률 3%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생산량은 신규 프로젝트 수주 등에 힘입어 지난해 400만 개에서 올해 500만 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7년 4월부터 테네시 공장의 양산가동을 시작했다. 

장 연구원은 이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3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