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하고 제주에서 총선에 출마한다. 

22일 송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2년 5개월 동안 지냈던 위원장직을 마치고자 한다"며 "위원장으로 일하며 얻은 경험은 저의 자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밀알처럼 헌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사퇴, "민주당으로 제주에서 총선 출마"

▲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인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가치를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해달라'는 제안을 했고 숙고한 끝에 이를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를 국가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만들고 정부와 지방을 잇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의 제주국제자유도시, 노무현 정부의 제주특별자치도로 대한민국을 선도해 온 제주도를 국가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며 “정부와 지방을 잇는 가교의 길로 나서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위대한 제주 자존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며 "제주도민과 함께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완성이라는 큰 열매를 맺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