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업황이 5G와 전기차 전장용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 동안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3만7천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삼성전기 주가는 1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 실적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적층세라믹콘덴서시장이 5G와 전장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제시했다.
글로벌 1위 적층세라믹콘덴서업체인 무라타(Murata)는 5G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2024년 기지국과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 출하량이 2019년보다 각각 50%,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Data Traffic)에 영향을 받아 2024년 서버와 스토리지용 적층세라믹콘덴서 출하량도 2019년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가 서버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면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스마트폰, 기지국, 서버, 전장제품 등에서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호황 싸이클이 더욱 길 것”이라고 봤다.
수요가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는 만큼 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노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에 필요한 적층세라믹콘덴서 수도 30% 이상 증가하지만 초소형, 고용량, 저손실 등 요구사항이 더욱 까다로워진다는 점에서 혼합평균 판매단가(Blended ASP)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기지국도 고전압, 고온, 저손실 등 요구사항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전기차용 전장에 사용되는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추위와 같은 극한 환경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가격 측면에서 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기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8300억 원, 영업이익 97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6.28%, 영업이익은 39.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업황이 5G와 전기차 전장용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 동안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3만7천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삼성전기 주가는 1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 실적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적층세라믹콘덴서시장이 5G와 전장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제시했다.
글로벌 1위 적층세라믹콘덴서업체인 무라타(Murata)는 5G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2024년 기지국과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 출하량이 2019년보다 각각 50%,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Data Traffic)에 영향을 받아 2024년 서버와 스토리지용 적층세라믹콘덴서 출하량도 2019년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가 서버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면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스마트폰, 기지국, 서버, 전장제품 등에서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호황 싸이클이 더욱 길 것”이라고 봤다.
수요가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는 만큼 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노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에 필요한 적층세라믹콘덴서 수도 30% 이상 증가하지만 초소형, 고용량, 저손실 등 요구사항이 더욱 까다로워진다는 점에서 혼합평균 판매단가(Blended ASP)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기지국도 고전압, 고온, 저손실 등 요구사항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전기차용 전장에 사용되는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추위와 같은 극한 환경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가격 측면에서 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기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8300억 원, 영업이익 97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6.28%, 영업이익은 39.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