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LG화학과 1조8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포스코케미칼은 21일 LG화학에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포스코케미칼, LG화학에 배터리 핵심소재 1조8천억어치 공급계약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등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계약으로 2022년 12월31일까지 LG화학의 국내 및 해외 배터리 생산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1조8533억2865만2621원이다. 포스코케미칼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인 1조3836억 원의 134% 수준에 해당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계약금액은 판매단가에 계약기간의 판매량을 곱해 산정한 것”이라며 “전체 15억9935만1616달러에 21일 최초 고시환율인 1158.8원을 적용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