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의 프리미엄 무선이어폰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21일 미국에서 무선이어폰 ‘LG 톤 프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 미국에서 무선이어폰 'LG 톤 프리' 내놓고 글로벌 공략

▲ LG전자의 'LG 톤 프리(모델명: HBS-FL7)' 제품 이미지. < LG전자 >


LG전자는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에서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LG 톤 프리는 2019년 말 국내에서 먼저 출시됐다.

LG 톤 프리는 영국의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이 적용돼 음의 왜곡을 최소화하며 음질이 뛰어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음성 마이크와 소음제거 마이크도 탑재돼 음성과 외부 소음을 각각 인식한 뒤 소음만 줄여준다. 

또 이어폰 케이스에는 대장균 등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나노’ 기능이 탑재됐다. 
 
고속충전도 지원한다. 5분만 충전해도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이어폰을 완전히 충전하면 연속으로 6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어폰과 케이스를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21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IPX4(International Protection) 등급의 방수기능도 갖췄다. 이 등급을 받은 제품은 등산, 웨이트 트레이닝 등 땀이 많이 나는 활동을 할 때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박형우 LG전자 HE사업본부 AV사업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사운드는 물론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LG 톤 프리’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