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폴란드 자회사에 1825억 원을 출자한다.

GS건설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폴란드 법인의 다른 법인 영업 양수자금조달을 위한 1825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1일 공시했다.
 
GS건설 폴란드 자회사에 1825억 출자, "유럽 조립공법사업 확대"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GS건설은 자회사가 폴란드 회사 댄우드홀딩의 프리패브(Prefab) 주택사업 관련 자산과 부채, 계약, 기타권리 등을 포함한 사업 전체를 양수한다고 21일 공시하기도 했다.

프리패브 공법은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설공법을 말한다. GS건설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는 모듈러주택공법도 프리패브 건설공법에 해당한다.

GS건설은 자회사의 사업양수를 놓고 글로벌 프리패브(Prefab) 사업 진출을 목표로 유럽시장 포지션을 선점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댄우드홀딩의 자사주 15.91%를 제외한 지분 84.09%를 매입해 의결권 100%를 지니게 된다.

댄우드홀딩은 폴란드에 위치한 회사로 독일, 영국, 스위스 및 오스트리아 시장에 단독주택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독일에서 턴키 프리패브 주택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