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3거래일째 올라, 코스닥은 떨어져

▲ 2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07포인트(0.54%) 오른 2262.6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2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07포인트(0.54%) 오른 2262.6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강세에 따른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등으로 장중 1%대 상승했지만 장 후반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226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45억 원, 기관투자자는 1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0.91%), 삼성바이오로직스(0.23%), LG화학(6.31%), 포스코(2.28%) 등의 주가가 올랐다.

네이버(-1.83%),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81%), 셀트리온(-1.43%), LG생활건강(-1.35%) 등의 주가는 내렸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94포인트(0.72%) 내린 683.47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지수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15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712억 원, 기관투자자는 7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케이엠더블유(2.71%), 메디톡스(1.24%), 제넥신(0.17%)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1%), 에이치엘비(-2.23%), CJENM(-1.41%), 펄어비스(-5.39%), 스튜디오드래곤(-1.53%), SK머터리얼즈(-1.28%), 파라다이스(-4.64%) 등의 주가는 내렸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3원(0.1%) 내린 1158.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