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 약세, 엔터테인먼트3사는 SM만 소폭 올라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0일 키이스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87%(155원) 떨어진 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4.47%(250원) 내린 53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87%(230원) 하락한 571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경남제약 주가는 1.94%(180원) 낮아진 9100원에 장을 마쳤다. 경남제약은 ‘레모나’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쓴다.

넷마블 주가는 0.63%(600원) 내린 9만46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엇갈렸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3%(500원) 하락한 3만4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9%(50원) 떨어진 2만6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3%(200원) 오른 3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