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440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설 명절을 이틀 앞둔 22일 협력사 거래대금 440억 원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설 앞두고 협력업체 거래대금 440억 앞당겨 지급

▲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이해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대금 지급 예정일(1월23~2월27일)보다 최대 15일 이르게 집행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매해 설과 추석 명절 거래대금을 중소 협력사에 조기지급 해왔다. 2010년부터는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 계약관계를 담보로 SGI서울보증,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상생협력펀드’, 2차 협력사에 직접 거래대금을 지불하는 ‘상생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전개해 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생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경영이념”이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