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8K 올레드TV, 일본 영상음향 전문매체로부터 금상 받아

▲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TV가 17일 발행된 하이비 2월호에서 표지사진과 수상 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했다. < LG전자 >

LG전자의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8K TV가 국내 TV 사상 처음으로 일본 전문매체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 올레드 8K TV’가 최근 일본 영상·음향 전문매체 ‘하이비’가 주관하는 ‘하이비 그랑프리’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한국 TV가 일본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하이비 그랑프리에서 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LG 올레드TV가 샤프, 소니 등 일본 주요 TV업체들을 제치고 독보적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이비는 영상·음향기기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아 T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로 알려졌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올레드TV는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하이비가 추천하는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에도 선정됐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 상무는 “LG전자는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와 세계 최고 8K 해상도를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