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에 따라 롯데그룹의 주주정책 등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 주가 초반 급등, 신격호 별세 뒤 롯데 계열사 주가 강세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20일 오전 9시52분 기준 롯데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04%(4300원) 오른 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지주 우선주 주가도 직전 거래일보다 29.88%(1만7300원) 뛴 7만5200원으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롯데정보통신 3.06%(1250원), 롯데정밀화학 2.03%(850원), 롯데칠성 1.89%(2500원), 롯데쇼핑 1.83%(2500원), 롯데케미칼 1.61%(3500원), 롯데푸드 0.88%(3500원), 롯데제과 0.69%(1천 원) 등이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은 18일 밤 건강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19일 오후 4시29분 99세 나이로 별세했다.

신 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